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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_보고_생각하기/WATCHING_[영화와 시리즈]

[영화] 이 별에 필요한 / 2050년의 서울, 그리고 화성에서의 우리 이야기

by 또밤_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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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 필요한 Lost in Starlight

· 목소리출연 : 배우 김태리, 배우 홍경 

· 장르 : 애니메이션

· 넷플릭스 2025.05.30

 

 

 

 

한지원 감독 

· 대표작품

  - 그 여름 (애니메이션, 2023)

  -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애니메이션, 2022)

 

 

 

줄거리

<이 별에 필요한> 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SF적 요소를 곁들인 성장 로맨스 애니메이션 입니다.

 

주인공 난영(목소리 김태리)은 우주탐사원으로 화성 탐사원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난영이 화성탐사대의 일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유에는, 난영이 어릴 적 화성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고 돌아가신  엄마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화성 탐사원이 되기 위해 훈련하던 중 휴식차 서울을 찾은 난영은

엄마의 유품인 오래된 턴테이블을 고치기 위해 서울의 낡은 골목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음악의 꿈을 접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는 제이(목소리 홍경)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턴테이블 수리를 계기로 자주 만나 친해지며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을 때 쯤, 난영이 화성 탐사원으로 최종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제이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화성에 난영을 보내는 것이 두렵고 

난영은 제이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꿈과 엄마를 놓칠 수 없어 슬픈 마음뿐입니다.

 

그렇게 둘은 꿈을 찾아 헤어지게 되지만, 

난영은 화성에서 탐사원의 꿈을 

제이는 지구에서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 나갑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별에서, 서로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해갑니다.

 

 

- 나도 너처럼 나아가 보려고. 나를 위해. 그리고 너를 위해.

 

- 잊지마 제이.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

 

 

 

 

후기

-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으면서도 여러 새로운 기술들로 덮여있는 2050년의 서울의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장면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 난영과 제이가 단순히 사랑하는 사이에서 넘어서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이, 그리고 그 마음이 거리를 뛰어넘어 서로에게 온전히 닿아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내용과 시대는 전혀 다르지만 어떤 맥락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애니매이션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비슷한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 남자주인공인 제이가 음악을 하는 친구이다 보니 OST가 정말 좋습니다. 홍경 배우의 솔로곡 Bonvoyage, 김태리 배우와 함께 부른 Life goes on 등 OST 때문에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더 몰입해서 봤던 것 같고 영화를 본 후에도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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