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여행시에 호텔의 딱딱함 보다는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또 현지인들의 주거 공간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드니에서도 지내는 동안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기로 했다.

웬트워스 에비뉴 (Wentworth Ave)와 커먼웰스 스트리트 (Commonweath St) 사이에 위치하는 아파트로
타운홀과 퀸빅토리아빌딩까지 도보 15분,
본다이비치,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40분 내외가 소요되는 장소에 위치해 있었다.

고로 너무 중심가에 있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동떨어지지도 않은 딱 좋은 위치.
버스정류장, 지하철역까지도 다 가까워서 지내는 동안 어디든 이동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내부
소파와 tv가 있는 넓다란 거실.
테라스가 있어서 양말 같은 간단한 빨래를 널기에도 좋았고, 무엇보다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이었다.


x-box1과 아마존 프라임 tv, 세탁기, 건조가가 모두 구비되어 있었지만, 지내면서 사실상 이용할 일은 없었다.
좀 더 더운 여름날 여행을 왔더라면, 물놀이를 하고 젖은 옷들을 빨고 말리는데 매우 유용했을 것 같다.

주방
거실과 연결된 주방은 작지만 아일랜드 식탁을 포함해서 있을건 다 있는 공간이었다.
외식이 지겨운 날에는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한식파티 가능!
삼겹살, 라면 등등.. 이게 에어비앤비의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침실은 총 두개가 있었는데,
먼저 더블 침대가 있는 작은 침실.

이 곳은 거실과 같이 테라스가 있어 탁 트여 있는 공간이었다.

거실과 주방을 지나 복토를 따라가면 나오는 퀸 침대가 있는 두 번째 침실은
큰 창이 있고, 옷장이 있어서 여행 중에 입고 벗는 옷들을 걸어두기 좋았다.

캐리어는 작은 침실에 두고, 이 큰 방을 메인 침실로 사용하면서 여행 기간내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보통 여행가면 캐리어는 항상 펼쳐져 있기 마련이고, 넘어다니면서 생활했는데
캐리어가 눈에 안보이니 진짜 내 집 같은 느낌이었다
화장실은 하나지만,
넓고 깨-끗해서 만족.

이 외에도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렌트해서 여행하는 분들한테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여행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숙소!
나는 두명이서 이용을 했지만,
성인 4명도 화장실이 조금 빡센 것만 감안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숙소일것디라는 생각이 든다.
예약정보
2025년 11월 5박6일 (월/화/수/목/금/토) 기준
1박에 약 25만원

콘도 · 시드니 · ★4.82 · 침실 2개 · 침대 2개 · 욕실 1개
CBD 중심부에 위치한 침실 2개짜리 아파트 무료 주차 공간
www.airbnb.co.kr
시드니 여행 성수기는 12월~1월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때보다 저렴하게 다녀왔다.
성수기에는 보통 1박에 40만원 초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보임...!!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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