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복잡한 도쿄, 이미 한국인들로 가득 찬 오사카 보다는
조용히, 한적하게 온천을 즐기고 싶어서 선택한 일본 <사가> 여행.
그 중에서도 온천으로 유명하다는 '우레시노'에 갔다.
우레시노에는 정말 많은 료칸이 있는데
물이 유난히 좋은 곳이 바로 '모토유'라고 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예약해버렸다.
Ureshino Motoyu (うれしの元湯)
Otsu-2202-8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Motoyu · Otsu-2202-8 Ureshinomachi Oaza Shimojuku, Ureshino, Saga 843-0301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공식홈페이지 (예약가능) https://www.motoyu-spa.co.jp/
내부시설
들어서자마자 예약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입구와 로비.
옆에는 이렇게 우레시노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있다.
우레시노는 온천말고도 녹차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차를 비롯해서 '녹차'로 만든 제품들이 많았다.
나는 목욕탕에 비치된 녹차 스킨미스트가 너무 좋아서, 별도로 구입하고 선물용으로도 샀다.
룸 내부
깔끔한 현관엔 신발장과 슬리퍼가 뙇!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방으로 이어지는 문과 화장실로 이어지는 문이 별도로 있어서
침실을 더 넓고 아늑하게 쓸 수 있었다.
내가 예약한 방은 Superior Twin Room.
내부도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정말 깔끔했고
모던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풍기는 인테리어가 마음을 평안하게 했다.
이중 창문이여서 원할 땐 햇빛을 듬뿍 받을 수도 있고,
암막커튼을 친것 마냥 방을 어둡게 만들할 수도 있었는데
덕분에 낮에도 깜깜한 방에서 푹- 낮잠을 잘 수 있었다.
화장실도 너무 깨끗했고 성인이 쓰기 아주 넉넉한 크기였지만,
아침, 저녁으로 목욕탕에 가서 씻느라고 샤워실과 욕조는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일부러 욕실 있는 방으로 예약한건데, 다음에 료칸 올 때는 욕조 없는 방을 예약해야겠다.
변기방(?)도 따로 있음.
세면대+욕조실 / 변기방(?) / 침실 / 현관
이렇게 총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방이라 보면 될 것 같다.
작지만 테이블과 소파도 있어서
편의점에서 야식 잔뜩 사와서 맥주랑 같이 먹었다.
있을거 다 있는 아주 깨끗하고 예쁜 룸!
다시 봐도 너무 마음에 든다.
목욕탕
물 좋기로 소문 자자한 모토유의 목욕탕 입구
귀엽게 커튼으로 표시된 여탕과 남탕이다.
앞에는 이렇게 귀여운 집게가 놓여져 있는데
신고 온 슬리퍼를 같이 콕 찝어서 짝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용도이다.
아주 귀엽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찍은 목욕탕 내부.
드라이기, 스킨, 각 자리마다 세면대까지.
심지어 드라이기는 다이슨이랑 처음보는 브랜드의 제품이었는데
너무 잘 말려지고 좋아서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을 정도였다.
탕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지만, 물이 정--------------------말 좋았다.
뭔가 물이 미끄덩 미끄덩한데 씻고 나오면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
우레시노에 다시 온다면 무조건 모토유에서 다시 묶고싶을 정도다.
예약정보 (2025년 04월 기준)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
석식과 조식이 포함된 트윈룸 (취소가능) 진행했고, 1박(2인) 가격은 431,297원!
그리고 별도로 현장에서 입욕세 JPY 300.00 를 지불했다.
일본 여행은 많이 해봤지만 이번이 첫 료칸이었는데
아주 깨끗한 룸과 시설, 석식 카이세키와 푸짐한 조식,
그리고 아주 퀄리티 좋은 온천 물까지 너무 만족스러웠다.
우레시노 모토유 최고!
우레시노 모토유 카이세키(저녁) 및 조식 리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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