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리스본] 리스본 스타셰프의 독특한 음식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Mini Bar
레스토랑 안의 또 다른 레스토랑.
포르투갈의 스타 셰프 Avillez가 운영하는 Mini Bar 에 다녀왔다.
주소 : R. Nova da Trindade 18, 1200-235 Lisboa,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fVFrzfeJgWH1ZBZV9
Mini Bar - José Avillez · R. Nova da Trindade 18, 1200-235 Lisboa, 포르투갈
★★★★☆ · 음식점
www.google.co.kr
리스본에 도착한 첫 날 저녁,
Mini bar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추천해준 레스토랑 리스트에 있던 목록 중 하나였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여서, 호스트도 주기적으로 예약을 하고 다녀온다고 했다.
Avillez은 우리나라로 치면 최현석셰프 같은 사람일까?
평소라면 그렇구나하고 넘겼겠지만, 여행온 김에 이런 경험도 해보자 싶어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당일 예약도 가능했다
예약 : https://www.sevenrooms.com/reservations/minibar/goog
Mini Bar Reservations
www.sevenrooms.com
Mini bar는 레스토랑 안에 비밀 방처럼 숨겨져있지만,
[ Bairro do Avillez ] 셰프의 Avillez의 구역(?)이라는 간판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레스토랑 Bairro do Avillez는
시끌시끌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Mini Bar가 나온다.
내부는 바깥 레스토랑과는 어두워 아늑한 분위기가 났는데,
그 속에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메뉴는 그때 그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패스!
세트를 주문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런저런 군것질로 인해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여서
메뉴판을 한참을 들여다보고 단품으로 이것 저것 도전해보았다.
음식들이 뭔가 하나같이 독특하고 신기했다.
짜면서 달짝지근한 느낌,
바나나킥 같이 생긴 음식은 바나나향은 전혀 안났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았다.
이 문어꼬치는 엄청 부드러웠다.
소스도 뭔가 잘어울려.. 요리에 ㅇ도 모르는 나라 도통 뭐가 들어갔는지는 알 수 가 없다
고기는 평범했지만,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주문한 디저트는
와플+시럽+솜사탕+팝콘 조합으로 맛 없을 수 없는 맛이었는데
먹자마자 뭔가 슈팅스타처럼 입에서 톡톡튀어서 신기방기했다.
가격 (2024년 09월 기준)
맥주와 콜라까지해서
total EUR 137.60 (약 20만원)
아무래도 스타셰프의 실험정신이 깃든 음식들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다.
호스트의 설명이나, 그 날 느낀 이 곳의 분위기로 봤을 때
Mini Bar는 식사를 하러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음식을 즐기러 가는 곳이 어울릴 것 같다.
이게 뭘까, 무슨 맛일까 하는
궁금증 가득한 마음으로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은 곳.
실제로 여러 테이블에 손님들이 그런 모습으로 음식을 즐기는 듯 했고,
우리 또한 그랬다.
직원분들도 아주 아주 친절했고,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즐거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