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의 시작과 끝은 과연?
2025년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이 사흘 이상 서로를 사앧로 대규모 공습을 주고 받으며 무력 충동이 격화하고 있다.
이란 vs 이스라엘
2025년 6월 13일 새벽,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하여
이란 중부와 동부의 미사일 기지, 공군기지, 에너지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공습했다.
이란 또한 즉각적인 보복에 나서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초반 양측은 이른 오전이나 심야와 같은 최약 시간대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했으나, 현재는 밤낮 없이 과감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장과 공중급유기, 핵 관련 시설 등을 타격했고, 이란은 이스라엘 민간인 거주지역과 주요 도시들을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면 우리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까지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피해상황
- 이란에서는 128명 이상이 사망, 90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집계 되며,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0-14명이 사망하고, 380명 이상이 부상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교전이 이어지며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유는 ?
1) 핵 개발 억제
-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이란의 핵 개발 때문. 핵무기는 강력한 패권을 가질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국제 정치상 매우 중요하다. 현재 핵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이고 비공식적으로는 북한, 이스라엘, 파키스탄, 인도가 있지는데 이란은 사실상 이 두 집합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지만, 언제든지 핵을 제조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는 상태이다.
최근 이란의 핵 개발 수준이 본격적인 핵무기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중동 국가들 중에서 가장 힘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이란은 더 큰 위협 요인이 되었다. 그동안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비판하며 수차례 경고해왔고, 결국 이번 공습을 통해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해버렸다.
2) 대리전 저지
- 이란은 헤즈볼라(레바논), 하마스(팔레스타인) 등 이스라엘을 적대하는 무장 단체들을 지원해왔었는데, 이는 사실상 간접적으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해온 것과 다를바 없는 상황이었다.
3) 종교적 문제
- 이란은 이슬람 국가, 이스라엘은 유대교 국가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부정하고, 팔레스타인 전역은 무슬림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동 국가 중 가장 강력한 이스라엘로서는 이슬람 국가 대장격인 이란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4) 중동 지역 패권 경쟁
- 이란은 중동에서 강대국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싶어하며, 이스라엘은 이를 견제중
3) 정치적 계산
- 현 네타냐후 총리는 국내 정치 위기를 겪는 중으로, 일부에선 공습이 내부 지지 확보용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됨.
이스라엘과 이란,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 미국은 중동 전면전을 원하지 않고 있어서 직접적인 개입이나 공격은 피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의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무기 대부분은 미국산이며, 미국으로부터 매년 수십억원 달러의 군사 원조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란과 미국은 적대적인 관계라 볼 수 있는데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러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이란 핵 합의 (JCPOA)도 트럼프 정부 시절 파기함.
미국은 이란에게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핵 개별과 중동 내 세력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 25.06.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바란다"면서도 "때론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이스라엘 측에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보복 공습 등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중앙일보]
→ 합의와 전쟁 사이에서 그 어떤 방향에도 명확인 뜻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또한 전폭적으로 이스라엘을 옹호하거나 지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트럼프의 멘트나 미국의 행보를 볼 때 전쟁이든 합의든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는것은 확실해 보인다.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
1) 중동 전역 확전 및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단순한 양국 간 분쟁을 넘어 중동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 레바논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동원할 수 있어,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국제 안보 구조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한다.
2) 글로벌 에너지 시장 충격
이란은 세계 7위 산유국으로,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불안이 현실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유가가 100~120달러 이상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전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금융시장 불안 및 투자심리 위축
중동 전면전 가능성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4) 핵확산 및 국제 협상 교착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이란이 핵 협상 중단 및 핵무기 개발 가속화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국제 핵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다.
5) 미국 등 강대국의 개입 및 국제적 긴장 고조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 주요국들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이란 직접 충돌 가능성, 나아가 미·러·중 등 강대국 간 신냉전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6) 인도적 위기와 난민 문제
전면전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난민 발생 등 인도적 위기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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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를 포함하여 이스라엘과 이란 또한 '전쟁'을 하고 있다.
단순히 두 나라의 전쟁이라고 보기에는 많은 이해관계와 정치적, 경제적 이슈들이 엮여 있는 상황.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 속에 죽고 다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조속히 해결에 이르러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 희생자들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