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포르투] 도루강을 한 눈에 담는 포르투 최애 장소 - 모루정원 & 비토리아전망대

포르투에 온 이유는 사실, 하나!

모루정원 때문이었다.

 

우연히 보게된 모루정원 사진을 보고,

꼭 가봐야지 싶어서 메신저 배경사진에 해두었는데 

결국 신혼여행으로 가게된 포르투!

 

그 중에서도 기대 이상의 이상을 보여준 모루정원과 

모루정원 만큼이나 좋았던 비토리아 전망대에 대해선

꼭 따로 포스팅 하고 싶었다.

 

모루정원

 

모루 정원 · Jardim do Morro, 4430-210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모루정원은 해질녘이 정말 예쁘다.

 

그래서 꼭 해가 지는 시간을 확인하고,

그보다 좀 더 일찍 모루정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루정원으로 향하는 동루이스 다리.

사람과 기차(?)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다리인데,

기차가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지나간다.

 

이것 또한 이곳의 낭만!

 

 

 

 

도착한 모루정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앗다.

앉을 수 있는 곳은 다 사람들이 앉아있다고 보면 될 정도...?

 

조금 더 일찍 올 걸 싶었지만,

사람 가득찬 모루정원도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 저곳을 눈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해가 지는 도루강과 동루이스 다리를 기다렸다.

 

모루정원에 앉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버스킹이 한창이여서 

활기차고 북적북적하면서도 

동시에  차분히 흐르는 도루강과 주황색으로 물드는 하늘이

여유롭고 한적한 정원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내가 이렇게 낭만적인 곳에 와 있다니! 

드디어 내가 모루정원에 앉아있다니! 

 

감동이 차오르는 순간이었다.

 

 

 

마지막 날 낮에도 또 방문한건 안비밀.

 

 

 

비토리아 전망대

비토리아 전망대 · R. de São Bento da Vitória 11, 4050-265 Porto, 포르투갈

 

 

이번 여행은 대부분 계획을 내가 짯는데,

유일(?)하게 남편이 리드해서 데려간 곳 중 하나가 

이 비토리아 전망대이다.

 

 

 

 

가기전부터 모루정원에만 꽂혀있던 나라서 

사실 비토리아 전망대는 잘 몰랐다.

 

그냥 같이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해서 따라간 곳인데,

 

사람들로 가득차 있던 모루정원과는 달리 한적하고

무엇보다 모루정원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라

모루정원에서 봤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도루강과 포르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루정원은 모두의 핫플 느낌이라면, 

비토리아 전망대는 나만의 비밀 장소 느낌이랄까?

 

저녁먹기 전 쉬엄쉬엄 산책하며 들리기 너무 좋은 장소!

 

북적이지 않고, 마음껏 포르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좋았다.

 

 

 

 

어디서보나 포르투의 모습은 아름답겠지만,  

뭐랄까 

 

여유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포르투 여행을 마무리 하는 느낌이여서 

풍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사진보니 또 다시 가고싶어지는 포르투~~~

 

으아 정말이지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