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TRAVELING_[해외]

[포르투갈-리스본근교] 신트라 자유여행, 알록달록 동화 속 궁전 투어​

또밤_ 2025. 7.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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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이 가득(?)한 신비로운 동네, 신트라!

 

신트라는 원데이투어로 많이들 광광하는 여행지지만,

개별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신트라 여행일정

 

이동 : 기차 (Rossio역 → Sintra역, 약 42분 소요)

이동 : 버스 (Sintra역 → 페나국립왕궁, 약 45분 소요 )

- 페나국립왕궁 (성 외부, 가든 관람)

이동 : 벤 (페나국립왕궁 → 신트라궁전, 약 10분 소요)

- 점심식사 : Tasca Saloia

이동 : 도보 (→ 헤갈레이라 별장, 약 15분소요)

- 헤갈레이라 별장 (내부 관람)

이동 : 도보 (헤갈레이라별장→Sintra역, 약 20분)

이동 : 기차 (Sintra역 → Rossio역, 약 42분 소요)

 

 

이동 [리스본 Rossio역 → Sintra역 → 페나국립왕궁]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Rossio 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며, 걷다보니 도착한 Rossio역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왕복기차표 가격은 인당 EUR 5.30 이고, 직통으로 42분 소요 된다.

[왕복 기차표 + 신트라 내 순환버스 자유이용 +  페나 궁전, 무어 성, 신트라 왕궁등 입장권]을 포함하는

신트라원데이패스도 있지만, 우리는 일부만 구경할 계획이라, 신트라 왕복 기차표만 구입했따.

 

 

신트라가 마지막 역이다 보니 기차에 [Sintra]라고 딱 써있어서, 

다른 기차와 헷갈리지 않고 쉽게 탈 수 있다.

포르투갈의 시골(?)풍경을 보다보면, 금새 도착하는 Sintra역.

 

평화로워 보이지만, 역을 나서자마자 엄청난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오자마자 어리버리 할 새 없이 

페나국립왕궁으로 가는 434버스 탑승 줄을 섰다.

434번과 435번은 신트라 순환버스로,  가격은 1회권 EUR 4.55 & 원데이 EUR 14.00이다. 

승차권을 기계에서 발권하는 것이 아니라, 

버스앞에 선 직원이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표를 판매한다.

 

이 때문인지 버스 앞이 아수라장 같았지만, 

여차여차 표도 잘 사고 운 좋게 자리도 확보하고 페나왕궁으로 달렸다~!

 

페나국립왕궁

 

 

 

페나 국립 왕궁 · Estrada da Pena, 2710-609 Sintra, 포르투갈

★★★★☆ · 성곽

www.google.co.kr

 

 

포르투갈 국가 기념물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페나국립왕궁.

국가 행사에 사용하기도 하는 아주 유명한 장소이다.

 

 

 

입장권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

- 공원+성 입장권 EUR 20.00

- 공원 입장권 EUR 10.00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할인 받을 수 있지만, 

성 입장의 경우에는 예약한 시간에 꼭 맞춰서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시간, 일정이 애매한 경우라면, 오전에 방문해서 현장표를 사는 게 좋을 듯 하다.

 

▼ 온라인 예매사이트 ▼

 

Park and National Palace of Pena - Sintra

The National Palace of Pena is like the sacred gem that crowns the hills of Sintra. Its architecture and shape evoke mystery and discovery. Book a visit!

www.parquesdesintra.pt

 

 

우리는 페나국립왕궁은 화려한 외부가 포인트라고해서

내부 관람은 하지 않기로하고, 공원 입장권만 구입했다.

 

 

 

 

올라가는 길은 동산 등반정도 수준으로 살짝 힘들었지만,

막상 도착해서 동화 속에 있을 것만 같은 알록달록 귀여운 왕궁을 보자니

뭔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이지 동화속 공주들이 살았을 것 같은 페나 왕궁.

 

이를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올라갈때 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가든을 즐길 수 있었는데

날도 맑아서 벤치에 앉아 음료수도 마셨다.

 

 

점심식사 Tasca Saloia

 

 

 

Tasca Saloia · Largo Dr. Gregório de Almeida nº2, 2710-570 Sintra, 포르투갈

★★★★☆ · 음식점

www.google.co.kr

 

페나국립왕궁에서 나와서 순환버스를 다시 탈 계획이었으나,

어떤 아저씨가 Sintra역까지 EUR 10.00로에 둘을 태워준다고해서 OK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신트라역에서부터 우버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보니

앞에서 많은 드라이버 분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계신다.

 

어차피 내려갈꺼 돈 받고 내려가면 그도 이득,

우리도 버스가격으로 기다림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이득!

 

 

 

우리는 신트라역까지 가지 않고,

음식점도 많고, 이것저것 상점들도 많은 신트라 궁전 근처에서 하차했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 바글바글 했지만,

어렵사리 자리잡아서 주문한 우리의 점심! 

 

 

 

 

 

음료까지 해서 EUR 38.20

테라스에서 먹다보니 말도 지나다니고~

음식은 쏘쏘 했지만, 먹는 동안에도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헤갈레이라 별장 Quinta da Regaleira 

 

다음 일정으로는

페나왕궁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헤갈레이라 별장!

 

 

 

헤갈레이라 별장 · 2710-567 Sintra, 포르투갈

★★★★★ · 성곽

www.google.co.kr

 

 

점심을 든든히 먹고, 아이스크림까지먹고 소화시킬겸 걸어가기로 했는데,

지도상으론 얼마 안걸려보였는데 오르막, 내리막 길이 좀 빡셌다.

 

 

 

그치만 좁은 골목 골목 사이로 상점들도 구경도하고, 마그넷도 사면서 신트라 곳곳을 구경하니 

오히려 좋았달까.

 

그렇게 도착한 헤갈레이라 별장엔, 

오전에 왕궁에서 본 관광객들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었다.

 

티켓을 기계에서 구입해야 했는데,

티켓을 끊기 위한 줄이 있었고, 티켓을 끊고도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다.

 

 

 

긴 기다림 끝에 입장한 헤갈레이라 별장.

내부는 정말 넓고,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했다.

 

 

 

 

관광객이 많았지만, 모두 매너가 좋았고, 

포토스팟에서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는 매우 훈훈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크고 호화스러운 별장이라니!

여기서 살았으면 매일 길을 잃었을지도.

 

 

 

 

신트라 역으로 돌아가는 길도, 

걷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또 도보로 이동!

 

한적한 동네를 이곳저곳 구경하며 걷다보니 Sintra역이었다.

 

물론 투어를 신청했다면, 좀 더 다양한 장소와 많은 정보들을 얻었겠지만

우리의 호흡대로,

우리의 발길대로

여유롭게, 그리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신트라, 자유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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