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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 여름, 완주 / 박정민, 아이유가 추천하는 힐링소설

또밤_ 2025. 6. 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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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출판사 : 무제 (MUZE)
출판일 : 2025.05.08

카테고리 : 한국소설

 

 

작가 김금희

·  데뷔 : 

·  수상내역

   -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 신동엽문학상

   - 현대문학상 등 

·  대표작품 : 

  -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 너무 한낮의 연애

  - 경애의 마음

  - 나의 사랑, 매기

  - 복자에게

 

 

 

줄거리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는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에서 오디오북으로 먼저 출시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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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열매는 글을 읽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성대모사까지 해가며 영화 마스크를 재연해내던 착한 아이였습니다.

​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열매는 성우가 되어 서울에 살게되지만

퍽퍽한 세상살이에, 믿고 의지하던 고수미까지 돈을 빌려 도망가버리는 일이 발생하자 마음이 고장나버렸습니다.

깨랑깨랑하던 목소리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그로인해 더이상 월세를 내기 힘든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이에 열매는 방을 빼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수미의 고향인 완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열매는 장의사와 매점을 동시에 하는 고수미의 고향집에서 그녀의 아픈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

마을에 관해서는 모르는 이야기가 없는 이장님,

틱틱대면서도 마음은 따뜻한 고등학생 양미, 

차갑고 도도해보이지만 속 정 깊은 배우 정애라,

마을 일은 모든 해내며, 자연과 소통하는 외계인 같은 남자, 어저귀를 만나 부딪치고 소통하며 차츰 스스로를 치유해 갑니다.

​

정신없지만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동네 '완주'에서의 여름.

​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주인공 열매가 완주 마을 사람들 속에서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골 밤하늘 쏟아지는 별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

-

​

'여름을 왜 식히넌 겨, 여름이 여름다워야 곡식도 익고 가을, 겨울이 넉넉해지지.

순리를 거스르믄 좋을 거 읎어. 털도 내리쓸어야 빛이 나는겨.'

​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업성. 인생은 독고다이. 

혼자 심으로 가는 거야. 닭알도 있잖여? 지가 깨서 나오면 병아리, 남이 깨서 나오면 후라이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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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 도서전에서 박정민 대표님에게 직접 책을 사고, 펼치게 된 이 소설은 가벼운 마음으로 언제든 열어도 괜찮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양과 간결한 문체,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스토리로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가까이 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완주라는 시골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정의 냄새가 좋았습니다.

가끔은 일과 삶에 지쳐 복잡하고 어지러운 영상이나 글들이 꺼려지는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김금희 작가님의 글이, 이 소설 <첫 여름, 완주>가 지쳐서 열이 오른 사람들의 마음을 식혀줄 수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 소설의 특징은 완전히 시나리오도 아닌 소설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인지 오로지 텍스트로만 이야기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동안 때때로 완주의 시골 길에서 나는 풀벌레소리들, 양미를 깨우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오디오북으로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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