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방문해서 나타(에그타르트)를 먹지 않는건 죄다.
파스테이스 드 벨렝 Pastéis de Belém
나에게 있어 에그타르트는 있으면 먹고 없어도 크게 상관 없는 음식이었는데
파스테이스 드 벨렝에서 나타를 먹고 난 뒤론 완전 생각이 바뀌었다.
나타는 맛있다!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주소 : R. de Belém 84 92, 1300-085 Lisboa, 포르투갈
https://maps.app.goo.gl/txAY1yVUqhfeYQVg8
파스테이스 드 벨렝 · R. de Belém 84 92, 1300-085 Lisboa,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kr
그 중에서도 파스테이스 드 벨렝은 세계 최고의 나타 전문점으로
리스본에 왔다면,
벨렝지구에 왔다면 무조건 들려야하는 곳이다.
체인, 지점 따윈 없고 무조건 이 곳에서만 판매하고,
레시피도 철통보안을 통해서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고로 벨렝에서 밖에 먹을 수 없다는 뜻.
그래서인지 줄은 어마어마하게 길다.
하지만 겉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내부가 정말 정말 넓어서
줄이 생각 이상으로 빨리 줄어든다.
일정상 내부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포장대기줄이 따로 있다.
내부도 역시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지만,
넒어서 그런지 시끄럽다고 느끼진 못했다.
더위를 식혀줄 오렌지 주스와 함께 주문한 나타!
처음 먹고 든 생각은
어떻게 이런 맛이 다 있지? 다
그동안 내가 먹은 에그타르트는 에그타르트가 아니었나.
겉은 진짜 바삭바삭했다.
여러겹 쌓여진 페스츄리 느낌의 겉면이
정말 5초만 더 구웠어도 탔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그 사소한 차이로 이렇게 바삭해졌을까.
어떻게 이렇게 기막히게 잘 맞춰서 구워냈지 싶어서 순간 경이로운 느낌까지 들었다.
그런데도 속은 또 아주 촉촉하다.
계란의 풍미가 입에서 사르르르 녹는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맹맹하지도 않은, 적당함을 갖추고 있달까.
그래서 결론은................
추가 주문에 포장까지 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현장에서 바로 먹는 이 맛은 포기할 수 없었다.
가격 (2024년 09월 기준)
나타 4개
추가 나타 2개
나타 포장 6개
콜라1, 오렌지주스 2
total EUR 25.95
나타는 개당 EUR 1.5 로 보면 된다.
리스본 시내로 돌아와 나타로 유명한 체인점에서도 사먹어봤지만,
파스테이스 드 벨렝을 따라올 곳은 없었다.
포르투갈에 간다면, 정말 모두 모두 꼭 먹고 오길!!
나타 최최고!!!
'여행의 이유 > TRAVELING_[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리스본] 리스본 스타셰프의 독특한 음식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Mini Bar (2) | 2025.06.29 |
---|---|
[포르투갈-리스본] 야외에서 즐기는 리스본 1등 스테이크 맛집 (3) | 2025.06.28 |
[포르투갈-리스본] 소소하고 투박한 포르투갈 현지인 생선구이 맛집 (2) | 2025.06.27 |
[스페인-마요르카] 데이아, 작고 귀여운 마을의 뷰맛집 방문기 (4) | 2025.06.26 |
[포르투갈-리스본] 벨렝지구 현지인 가득한 치킨구이 맛집! (0) |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