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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다정한 신뢰 / 단단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

by 또밤_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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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신뢰

출판사 : 진심의꽃한송이
출판일 : 2021년 03월 29일

카테고리 : 에세이

 

 

저자 김지훈

·  대표작품 : 

 - 참 소중한 너라서 (2018)

 - 너라는 계절 (2019)

 - 너를 위해 매일 기도하는 누군가가 (2022)

 

 

 

줄거리

<다정한 신뢰>는 사람들과 얽혀 살아감에 있어서 받는 피로감, 상처들을 어떻게 하면 잘 치유하고, 어떻게 하면 다시 단단한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답을 해주는 책입니다.

 

 "다정하되, 순진하지는 말 것.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되, 함께하지는 말 것. 용서하되, 용서했다고 해서 계속해서 용서할 거리를 가져다 주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어리석음을 선택하지는 말 것"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다정한 나로서,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

 

4. 단순함

- 부지런히 살아가고 사랑하는 것

- 사람들을 대할 때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하고자 노력해보십시오. 그 사람의 행복에 대해 염려하는 것, 그 마음 자체가 다정함입니다.

 

 

6. 일의 즐거움

- 내가 나의 일을 그저 좋아해서 할 때는, 우리는 우리의 일을 두고 논쟁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나는 이게 좋아서 이걸 해.” 라고 말하는 것은, 그러한 논쟁이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소중한 지혜이기도 합니다.

 

 

8. 좋은 사람

- 좋은 사람이란, 아마도 미워하기보다 조금 더 이해하는 사람, 할 말이 있어도 분노를 담은 채 하기보다 다정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기보다 다정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기보다 보다 높은 뜻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헌신할 줄 아는 사람, 타인의 말에 공감할 줄 알고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 편견으로 사람을 대하기보다 그 사람을 통해 자신의 편견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자신의 삶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조금 더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거짓말을 즐겨 하기보다 진실한 사람, 집착하고 통제하기보다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타인에게 변화를 바라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가꿈으로써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내가 행복함으로써 타인에게 또한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 내가 옮다고 믿는 것을 강요하기보다 타인의 옳음을 또한 존중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를 기분 나쁘게 해서 타인의 하루를 예민하게 만들기보다 예쁜 말로 타인의 하루에 힘이 되어주는 사람, 자주 인상을 쓰기보다 자주 웃는 사람일 것입니다.

 

 

9. 털어놓은 것에 대하여

- 당신이 만약 누군가를 향한 당신의 마음에 가득한 원망을 상대방에게 털어놓고 싶다면, 당신을 그것을 털어놓기 전에 당신이 그것에 대해 충분히 차분하고도 다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싶다면서,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하지 못할 만큼 미성숙하게 존재하는 건 하나의 고집이자 억지가 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 여겨질 만큼의 다정하고도 차분한 인내를 지닌 사람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11. 행복에 대하여

-억만장자가 되길 바라는 목표가 당신을 결코 진정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가 없는 것은, 그것은 당신의 내면에 이미 있는 마음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죠. 반대로 지금 조금 더 감사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당신을 지금 이순간 곧장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은, 그것은 당신이 오직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먹는 그 순간 당신이 당신의 마음 안에서 발견하고 찾을 수 있는, 이미 당신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 원망이란 것은 우리가 내려놓지 않는다면 우리가 셀 수 없이 많이 해도 여전히 부족한 것이지만, 용서는 오직 단 한 번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 그렇게 용서했음에도, 계속해서 당신에게 용서할 거리를 제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사람들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용서한 뒤에 기꺼이 멀리하십시오. 용서하고 사랑하되, 특별한 관계에는 놓이지 않는 지혜를 배워보십시오.

 

 

12. 다정한 자신감

-먼저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됨으로써, 오직 다정한 자신감으로 관계를 마주해보십시오. 내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닐 때, 우리는 대체로 상대방을 통제하거나 변화시킴으로써 그 관계를 유지하고자 애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13. 분노에 대해서

- 언제나 명심하십시오. 모든 분노는 환상이라는 것을요. 당신이 누군가에게 할 말이 있다면, 분노 없이도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다정하게 이야기했음에도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멀리하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요. 해서 끝없이 당신을 화나게 만든다고 당신이 정의하고 있는 사람과 그럼에도 계속해서 당신이 스스로 함께하길 선택하고 있다는 건, 굳이 분노하기 위해서 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될 뿐이라는 것을요. 

- 분노는 오직 당신의 선택일 뿐, 그것에 다른 이유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해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어, 와 같은 말들은 모두 합리화이자 정당화가 될 뿐일 것입니다. 분노할지 하지 않을지, 지금 이 순간에도 그것은 오직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선택지 앞에서 기꺼이 더 예쁘고 다정한 선택을 하는 당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14. 빛과 어둠

- 사랑하되, 순진하지는 마십시오. 상대방의 이기심 앞에서 단호가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십시오. 그리고 그 거절 앞에서 순진한 죄책감을 가지지 마십시오. 

- 온전하지 않은 타인들과 함께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그들을 사랑하고 용서하되, 그들을 거절하는 데 있어 죄책감을 가지지는 마십시오.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과,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삶의 모든 여정 안에서 반드시 간직한 채이십시오.

 

 

15. 성공에 대하여

- 언제나 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성공이 있을 자리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16. 좋은 관계

- 섬세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시고, 당신 또한 당신에게 그런 사람과 함께하십시오. 내가 삶에서 느끼는 민감성과 그 사람이 느끼는 민감성이 어느 정도는 일치해야 비로소 둘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테니까요.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하고, 직원은 이래야 하고, 대표는 이래야 하고, 학생은 이래야 하고, 직원은 이래야 하고, 이런 식의 세상의 법칙에 내가 더 많이 얽매인 사람일수록, 나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일 앞에서 더욱 많은 한계를 지닌 사람이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17. 자존심 대 자존감

- 내가 옳다, 라며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지 마세요. 힘에는 언제나 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힘으로 밀면, 반대쪽에서도 당신의 힘과 똑 같은 크기의 힘으로 당신을 미는 것이죠. 그래서 상대방을 당신의 힘으로, 그러니까 자존심으로 대할 때, 상대방 또한 당신을 향해 힘을 쓸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 가장 먼저 당신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관계 안에서부터 노력하십시오. 힘 대신에 다정함을 선택하고, 이기려 하는 대신에 이해하고자 하십시오.

 

 

19. 잘잘못에 대해서

- 진실로 하나의 관계 안에서 함께 성숙하며 나아갈 수 있는 그런 행복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이제는 더 이상 잘잘못을 따지지 마세요, 어쨌든 어느 한쪽이 먼저 그만둬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이 당신이길 바랍니다.

- 그때는 내가 미안했어, 라고 말할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다정함입니다. 그러니까 그건 옳고 그름을 넘어서서 그게 네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나는 너에게 충분히 미안해, 라고 생각할 줄 아는 겸손한 마음가짐인 것이죠.

-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아는 겸손하고도 다정한 사람 이십시오.

- 당신에게 이게 정말 맞는 걸까 하는 의문을 계속해서 심어주는 사람들과는 함께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좋은 말과 진실한 말도, 아무리 다정하고 친절한 태도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가치가 닿을 수 없을 것입니다.

 

 

20. 관계 치유

- 알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알아주지 못해 상대방에게 서운함이 쌓이게 하지 마십시오.

- 상대방의 성에서부터 배우고, 그 다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쨌든 둘은 다를 수밖에 없어서 다른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 당신이 맺고 있는 그 관계가, 서로로 인해서 혼자일 때보다 더 불행하다고 느껴지는 관계인 것 같다면, 이제는 그 불행에서 서로 회복될 수 있도록 둘이서 함께 노력해보십시오. 충분히 변할 수 있고, 또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하고 있는 상대방이 서로를 위해 그러한 노력 자체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애초에 없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것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 충분히 서로를 용서하십시오. 그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먹으십시오. 저 사람이 먼저 나에게 이러지 않으면 나도 안 할 거야, 라며 자존심으로 버티기보다, 먼저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봐주세요. 어쨌든 둘 중 한 명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21. 다정한 습관.

- 당신을 화나게 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저 피해가는 지혜를 키우십시오 그것 앞에서 버틴 채 끝없이 분노를 곱씹는 것은,그것을 극복하게 도와주기는 커녕 당신에게 더 큰 분노만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후기

- 아끼고 사랑했던, 그리고 아주 소중했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면서 한동안 마음이 매우 허전하고 아팠던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그토록 싸워야했던건지, 왜 그토록 서로를 미워해야했던건지 참 답답하고 힘들었던 그 때, 책을 보며 내 부끄러운 모습들을 직시하게 되었고, 나를 위해서 그리고 그 친구들 위해서 더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 무엇보다 내 스스로에게 좀 더 다정한 사람이 되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정한 말과 다정한 배려를 많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정함이 퍼져서, 서로 극단에 치우쳐 서로를 모욕하고 싸우는 일들이 줄어드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셨던 것인지, 책이 아주 두껍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내용들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살짝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만, 공부를 위한 책은 아니기 때문에 곁에 두고 야금야금 읽어가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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