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만 돌고 돌던 닌텐도 스위치2의 판매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사고 싶다고 살 수 없는 닌텐도 스위치2는 현재까지는 구입권에 당첨되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
내 돈 주고 사는데 당첨까지 되어야 하다니...............
어이가 없었지만
지난 5월, 이마트 행사를 통해서
<스위치2 본체>와 <스위치2 본체 & 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 구입권에 응모했고,
운이 좋게도 바로 당첨되어서 빠르게 구입할 수 있었다.
가격
그리고 25년 6월 5일, 드디어 닌텐도를 집에 모셔왔다.
닌텐도는 선물용으로만 구입해봐서 진짜 내 닌텐도를 갖는건 처음이라 두근두근.
닌텐도 스위치2 언박싱
처음 상자를 열면 본체와 조이콘 2개가 먼저 등장하고,
아래로 가면 스위치독 , 케이블, 충전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있는지 모르고 지나칠뻔한 TV연결 케이블과 조이콘 스트랩.
맨 마지막 칸에 쏙 들어있다.
상자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구성품들을 야무지게 잘 넣은 것 같다.
어쩐지 조그만게 무겁더라니.
닌텐도 스위치2 자세히 살펴보기
전체적인 색은 살짝 회색빛이 도는 검정색인데
조이콘에 각각 하늘색과 주홍색이 입혀져있으니 귀여운 포인트 된다.
충전독은 케이블 선이 안보이게끔 디자인 되어 있어서 아주 깔끔.
이런 섬세함 덕분에 거실 한 쪽에 존재감 있게 두어도 지저분해 보지이 않아서 아주 맘에 들었다.
닌텐도 전원 ON과 함께 시작되는 자세한 설명들!
어버버하고 있을 나와 같은 닌텐도 입문자들은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닌텐도 메인 화면 (!)
거기다 오랜만에 닌텐도 계정에 로그인 해서 보니
몇년 전 친구 닌텐도로 게임한다고 사놓고 한참을 잊고 있던 마리오오디세이를 발견했다.
그래서 바로 플레이해 본 마리오오디세이는,
닌텐도1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2에서도 매우 매우 구동이 잘됐다.
이외에 1에서 하던 게임들도 문제 없이 호환될거라고 하니 닌텐도1 유저들도 걱정없이 게임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나같은 쫄보는 마리오가 점프해서 떨어질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이 게임 계속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ㅠㅠ
1로 할 땐 이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화질이 좋아져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
본체를 꽤 오래 들고 있어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고, 화질도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TV 연결해서 게임할 때 너~무 멋있을 것 같아 기대중!
보호악세사리들 빨리 세팅 끝내고, 차근차근 마리오카트부터 시작해서 여러 게임들을 즐겨봐야겠다.